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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식/Books

필독 도서중 하나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서

도서정보
제목 : 사피앤스
작가 : 유발 하라리
출판 : 김영사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제일 먼저 느꼈던 건

와 책 분량이 진짜 많은데

이걸 다 읽었네 였었다.

 

원초적으로 다 읽고 느꼈었던 후기가 이거였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억 남는 거 몇 가지만 여기에다가

조금 적어볼까 한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눠져있다.

1부 인지 혁명

2부 농업혁명

3부 인류의 통합

4부 과학혁명

 

 

여기서 제일 기억에 남은 순은

2부 농업혁명

1부 인지 혁명

4부 과학혁명

3부 인류의 통합인데

 

밀리의 서재를 읽으면서 표시해둔 것 순서대로

크게 크게 적어볼까 한다.

 

첫 번째.

 

인지 혁명 파트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에 나온 내용 중

오늘날에도 우리의 뇌와 마음은 수렵채집 생활에 적응해 있다고 한다.

식습관, 분쟁, 성적 특질 모두 우리의 수렵채집 마인드가

후기 산업사회의 환경과 거대 도시, 여객기, 전화

컴퓨터와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이런 환경 덕분에 우리는 이전의 어떤 세대와 비교해도

물적 자원이 풍부해지고 수명도 길어졌지만

이 환경은 또한 우리로 하여금 소외되고 우울하고

압박감을 받는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예시 하나가 나오는데

1000년 전의 과거의 사람을 타임머신을 태워

500년 후로 타임머신을 태워서 보냈다는 예와

현재 시대로 타임머신을 태워서 보냈다는 예가 있는데

 

1000년에서 500년으로 타임머신 타고 온 사람은

크게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현대 시대로 오게 되면 크게 혼란을 겪는다고

말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에는 시대의 발전 속도가 더딘데 비해

현재는 한 해가 지날 때마다

과거 500년 기간이 바뀐 것도 바 더 많은 것들이

바뀐다는 것이다.

 

이 말로 미뤄보아 시대적으로 급속하게 변하게 되면

사람의 머리로서는 이해하고 따라갈지는 몰라도

사람의 동물적인 진화 관계는 이의 속도 애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주워들은 잡지식으로는

사람들이 아침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던 이유는

밤은 천적의 위험이 그나마 적었기 때문에 위협이

덜했던 반면에 낡이 밝으면서 활동을 하면서

천적의 위협에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본능적으로

받는다는 것을 들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이 파트를 읽으면서 현대가 아무리 발달되어도

지금 나의 육신은 과거 1000년, 10,000년 전의 사람과

크게 바뀐 게 없으니 그에 맞게 살아야 함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줬던 내용인 것 같다.

 

2부 농업혁명

 

이 책에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조금 의아했던 부분은 농사는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말을 했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 이 책은 이렇게 설명했다.

밀을 키우는 데는 많은 노동력을 요구한다.

밀은 바위와 자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피엔스는 밭을 고르느라 등골이 휘었다.

밀은 다른 식물과 공간, 물, 영양분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태양 아래

온종일 잡초를 뽑는 노동을 해야만 해다.

 

밀은 병이 들기 때문에 해충과 마름 병을 조심해야 했고

밀은 자신을 즐겨먹는 토끼와 메뚜기에 대한 방어책이

없기 때문에 농부는 이를 막아야 했다.

그리고 밀은 목이 말랐기 때문에 인간들은

샘과 개울에서 물을 끌어다가 써야 했다.

밀은 또 배가 고팠기 때문에 사피엔스는

밀이 자라는 땅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동물의 변을 모아야 했다.

 

사피엔스의 신체는 이런 과업에 맞지 않게 진화를 했는데

사과나무에 오르고 가젤을 뛰어서 뒤쫓는데 적응했지

이러한 위의 내용대로 농사하는 데 적합한 몸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목과 발바닥의 장심에 대미지를 입었고

디스크 탈출증, 관절염, 탈장 등 수많은 병을 얻었다.

 

그리고 이러한 농사 때문에 사람들은 밀밭 옆에 영구히

정착해야 했었다."

 

유발하라니는 여기서 우리가 밀을 길들인 게 아닌

밀이 우리를 길들였다고 표현을 했었다.

 

1부에서 나온 인지 혁명에서 진화에 대해서

사람들의 몸이 지금 현대에 생활하면서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과 지금 이 농사를 짓는 데에 대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물론 농사를 지으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얻는 것도 많은 만큼 잃는 것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선 개미와 베짱이의 책에서 예시를 들어줬는데

수렵생활 : 배짱이

농경생활 : 개미라고 표현했는데

과거에는 농경생활을 지향하는 터라 배짱이 세겐 비극적인

결말이 나타났었지만 인간은 본래

베짱이에게 더 맞게 진화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다시 하여금 생각이 들게 되었었다.

 

농업혁명 두 번째

사치라는 덫

 

사람에게 맞지도 않는 농경생활에 있어

왜 사람들은 농경을 포기하지 않았냐에 대한 질문에

이 책에선

 

"작은 변화가 축적되어 사회를 바꾸는 데는 여러 세대가 걸리고

그때쯤이면 잣긴 들 과 과거에 다른 방식으로

살았다는 것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말에 대한 예를 들었는데

지난 몇십 년간 우리는 시간을 절약하는 무수히

많은 것들을 발명하였는데

세탁기, 진공청소기, 식기세척기, 전화, 컴퓨터, 이메일 등

이들 기계들은 우리 삶을 더 여유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과거엔 편지를 쓰고 주소를 적고 봉투에 우표를 붙이고

우편함에 가져가는 데 몇 날 몇 주가 걸렸다.

답장을 받는 데는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개월도 걸렸다.

그에 반해 지금은 몇 분 이메일을 작성해서 전송하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바로 전송을 받을 수 있다.

그럼 여기서 질문

지금 나는 과거의 사람보다 더 느긋한 삶을 살고 있냐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예를 많은 곳에서 봤는데

이러한 편리한 제품이 발명됐는데

과거 사람은 하루 종일 빨래를 하고

그리고 그다음에 청소를 하고 등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했다고 하면 지금은 하루에 청소하고 청소하면서

빨래하고 빨래하면서 설거지하는 등

여려가지 일을 또 하루에 다 끝내다 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했다.

 

여기서 이 책에선 인류가 좀 더 편한 생활을 추구한 결과

막강한 변화의 힘이 생겼고 이것이 아무도

예상하거나 희망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농업혁명 파트에서의 결론은

우리가 지금 등 따시게 먹고 눕고 하는 데 있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여러 가지의 희생들이 있었고

지금의 생활에 있어 당연하다고 느꼈던걸

시야가 더 넓어지게 바라보게 되니

숨이 턱턱 막 했다는 결론이다.

 

내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없지만

1장에 나온 나는 사람이고 진화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했다면

그에 맞게 살면서 최대한 현대와 조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주로 들었다.

 

4장 과학혁명

 

무지의 발견

 

우리 인류의 발견은 무지를 인정했을 때

비로소 발전이 이뤄진다고 이 책의 작가는 설명했다.

 

여기서 말한 3가지의 내용이 있는데

1. 무지를 기꺼이 인정하기 - 현대 과학은 라틴어로 표현하면

위그노 라무스 - 우리는 모른다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더욱이 중요한 건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더 많은 지식을 갖게 되면 틀린 것으로

드러날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개념이나 아이디어, 이론도 신성하지 않으며

도전을 벗어난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2. 관찰과 수학이 중심적 위치 차지 - 무지를 인정한

현대 과학은 새로운 지식의 획득을 목표로 삼는다.

그 수단은 관찰을 수집한 뒤, 수학적 도구로

그 관찰들을 연결해 포괄적인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 새 힘의 획득 - 현대 과학은 이론을 창조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론을 사용해서 새 힘을 획득하고자 하며

특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여기서 작가의 말을 봤을 때는

지금 봐도 전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무지의 내용보다는

계획적으로 개발된 것 외에 우연히 개발된 것들에

대한 예시들이 생각나서

이 파트를 보고 느낀 것들이 있었다.

 

이것도 어디서 주워들은 거였지만

우리가 지금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전쟁에서 개발되어 나온 것들을

지금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전자레인지, GPS, 컴퓨터, 볼펜 등 여러 가지의 것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 과학은 무지를 인정한다는 것에

새로운 해답이 나오면 깔끔하게 과거에 대한

자신이 밝혔던 내용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해답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걸 보면서

공룡에 대해서 생각을 가졌었다.

 

어릴 적에 내가 생각했던 공룡은

쥐라기월드에 나오는 그런 공룡모양들 뿐이었는데

30년 가까이 관심 없이 지내다가

최근에 봤을 땐 웬 공룡이 깃털이 있고

또 공룡은 새라고 하는데

우리가 먹는 치킨 보고 공룡을 먹는다는 말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말을 하면 미친 소리라 들었겠지만

지금 와서는 이러한 가설들을 내놨을 때 받아들였고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데 있어서

무지에 대한 인정에 대한 내용과 어느 정도

통한다고 느꼈었기 때문이다.

 

 

 

사피엔스를 읽고서 너무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내용에

나 자신을 대입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크게 바뀔 건 없지만

최근 뇌과학 책을 읽었을 때 내용과도 연결되는 것 같아

특수한 상황에서 이것들이 발휘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분량이었지만

또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되어 좋다 ^^

 

2024. 10. 09